[연해주 여행기] Prologue
여행기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다른 경험을 하신 분들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1. 여행을 시작하며 주의할 점 1) 미친듯한 분무기질 연해주의 여름은 비가 굉장히 많이 오는 듯합니다. 여행하는 나흘간 거의 분무기로 뿌리는듯한 비가 왔습니다. 현지인 분들은 거의 우산을 쓰지 않고 다니시더군요. 흐린 하늘을 계속 보고 있으면 이게 뭔가 싶다가도 가끔씩 보이는 파란 하늘이 굉장히 인상 깊습니다. 2) 언어의 장벽 동아시아의 다른 여행지를 돌아다니면서 영어만 구사해도 여러 군데 다니는 데 큰 지장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세상이 참 넓다는 걸 알려준 곳입니다. 역무원들이나 박물관 직원분들도 영어를 못하시는 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물론 여행객이 조금 공부하고 가는 것이 매너라고 생각합니다만, 발걸음이 조금 무..
2019.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