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기] 07. 20. 마지막 날
아침 일찍 후쿠오카 타워로 향했다. 후지사키藤崎 역 근처에 있는 후쿠오카 타워이지만, 하카타 역 옆에 붙어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걱정과는 달리 버스에서도 한국어 안내 음성이 제공되어 일어를 구사할 수 없는 관광객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물론 나도 청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매우 안심할 수 있었다. 후쿠오카 타워 꼭대기 전망대에서 마리존을 볼 수 있다. 모모치 해변 공원에 위치한 예식장인데, 직접 가볼만한 메리트가 있어 보이지는 않았다. 타워의 서쪽으로 무로미 강이 흐르고 있었다. 강의 하구가 바다와 만나는 부분을 전망대에서 보기란 쉽지 않은데, 바다가 있는 북쪽 뿐 아니라 서쪽도 경관이 아름다웠다. 잔디가 깔린 초등학교 운동장 옆으로 옥상에 수영장이 있는 것..
2019.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