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FW] 바이에른의 GK 난제: 플릭, '노이어가 우선' 뉘벨 영입과는 무관

다음 시즌 골키퍼 포지션의 상황은 매우 흥미로워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시즌 특정 포지션의 뎁스를 두고 난제를 마주할 수도 있다. 바이에른은 이미 실질적인 마누엘 노이어의 후계자로 샬케의 알렉산더 뉘벨을 영입했지만, 수요일에 발행된 빌트 기사에 따르면, 한지 플릭은 바이에른의 전진을 위해서는 노이어가 부동의 1순위 키퍼이며, 백업 키퍼인 스벤 울라이히를 고평가 했고, 본인은 뉘벨의 영입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물론 이는 뉘벨에게 할당된 경기 문제에 대해, 노이어와는 무관하게 논의된 전망이다. 뉘벨에 대한 질문을 받자, 플릭은 뉘벨의 바이에른행에 관여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의견 개진을 요청받은 적 없습니다. 물론 나도 뉘벨이 계약하리라는 걸 알았습니다. 다음 시즌에 관련된 주제였고, 미래를 위한, 하지만 제가 관여할 필요가 없는 이적 건이었죠.

플릭은 여전히 노이어를 세계 최고의 수문장이라고 생각하며, 뉘벨과의 경쟁구도와는 관계없이 바이에른을 위한 진정한 1순위 키퍼여야 한다고 밝혔다.

마누엘 노이어에게 경쟁? 분명한 것은 내가 마누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두가 알고 있다는 거죠. 나에게 있어 마누엘 노이어는 세계 최고의 키퍼입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눈곱만큼도 의심하지 않아요. 그게 저한테 대안이 없는 이유입니다. 마누엘은 팀을 이끌고, 안정감을 불어넣습니다.

현재의 백업 키퍼인 스벤 울라이히는 이번 시즌 초 뉘벨의 이적이 결정되고 나서도, 다른 클럽으로부터 매력적인 선발 자리를 제안받지 않는다면 다시 노이어의 백업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플릭은 울라이히의 프로의식에, 특히 선발에 있어서 우선순위가 있다는 사실을 이해한다는 점에 큰 찬사를 보냈다.

우리는 골키퍼 포지션에 명백한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내년에도 이건 마찬가지일 겁니다. 저는 이 부분을 충분히 강조해왔습니다. 스벤 울라이히는 이 점에서 대단한 일을 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앞에 세계 최정상의 골피커가 서 있지만, 여전히 울라이히는 하루하루 훈련 때마다 본인의 역량을 갈고닦고 있습니다.

골키퍼 상황은 다음 시즌 바이에른 감독직의 향방에 달려있다. 지금으로서는 실무적인 대화는 오간적이 없지만, 한지 플릭이 다음 시즌 감독이 될 것이라고만 추측할 뿐이다. 만약 플릭이 계약하지 않는다면, 누가 팀을 맡게 되든 팀은 노이어와 뉘벨의 로테이션을 결심해야 할 것이고, 이는 노이어와 원만하게 협의하기 어려운 내용일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플릭은 최소한 다음 시즌만큼은 가장 유력한 감독 후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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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ayern’s keeper conundrum: Flick says Neuer is still number one, reveals he wasn’t involved in Nübel signing", Bavarian Football Works, Mar 11,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