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Guardian] 펩은 시티에 남아 UEFA 징계에 맞서기로 했다

2020. 2. 21. 01:15공놀이

펩 과르디올라는 UEFA의 FFP 규정 위반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챔피언스 리그 2년 출전 정지 징계가 발표된 이후 첫 기자회견에서, 클럽이 지위를 잃지 않을 것이며, 유럽 무대에서 내년에도 뛸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웨스트햄을 상대로 한 2-0 승리 후,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은 징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클럽은 징계가 부당하기 때문에, 항소할 것이고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과르디올라는 말했다. “나는 클럽이 말하고 해온 것들, 그리고 나에게 설명한 이유를 100% 믿습니다. 우리는 투쟁할 것이고, 우리가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따낸다면, 다음 시즌에 대해 낙관적입니다. 우리는 챔피언스 리그 무대에 서 있을 겁니다.”

과르디올라는 다음 시즌 말까지 계약이 유효하고, 그 전까지는 클럽에서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질당하지 않는다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떠나지 않을 겁니다,” 과르디올라가 전했다. “내가 왜 그래야 합니까? 나는 이 클럽을 사랑하고, 여기에 있고 싶고, 판결 이후에 우리는 우리 앞에 놓인 과제들에 집중할 겁니다. 나는 이 클럽에 계속 기여하고 싶고, 이러한 수준에 가능한 오래 머물고 싶습니다. 그건 내가 계약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이 클럽의 서포터들을 위해 끝까지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사장인 페란 소리아노는 일찍이 맨체스터 시티는 "반박할 수 없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과르디올라는 증거를 본 일은 없으나, 디렉터들을 신뢰한다는 사실은 분명히 했다.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클럽을 지지하고, 디렉터들이 전한 말을 믿는 것뿐입니다,” 과르디올라가 말했다.

“나는 클럽이 가진 증거를 말할 적절한 사람이 아닙니다. 나는 변호사도 아니고, 법적 조치에 대해 말하기에는 민감한 주제잖습니까. 나는 몇 가지의 근거만 알고 있을 뿐이고 양면이 모두 존재합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입니다. 희망적인 경우의 수가 있다면, 시도하고 싸워야죠.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과르디올라는 맨체스터 시티의 UEFA 징계에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한 바르셀로나의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의 도발에 응할 때 더욱 기뻐보였다. “충고 하나 하자면, 너무 크게 떠들지 말라는 겁니다. 모두가 연루되어 있기 때문이죠. 우리는 항소할 것이고, 챔피언스 리그에서 바르셀로나와 붙었으면 좋겠군요.”

웨스트햄 전 승리에 대해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이 보여준 공격성에 기뻐했다. 데이비드 모예스의 자평과는 사뭇 다른 것이었다. “대부분의 팀들이 넓은 대형을 유지하지 않기 때문에, 수비적으로 조직된 플레이를 하려고 했습니다,” 데이비드 모예스가 답했다. “우리는 꽤 잘 했습니다. 이길 정도로 좋지는 않았지만(웨스트햄은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아마도 시즌 말에는 골 득실이 중요해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