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FW] 바이에른 출신 프라니치는 반할 경질을 리베리 탓으로 돌렸다

2020. 12. 30. 22:33공놀이/Articles

통찰력 있는 인터뷰에서 다니옐 프라니치는 루이 반할 감독의 시대에 대해 이야기했다.

루이 반할(이하 LVG)이 이끌었던 바이에른의 잊혀진 스타 다니옐 프라니치는 SPOX의 인터뷰에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프라니치는 LVG가 만들어낸 난장판에 대해 통찰력을 보여줬지만, 동시에 본인의 인상적인 축구 철학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니옐 프라니치는 2009년 LVG의 첫 영입 명단에 있던 선수 중 하나였다. LVG는 프라니치의 볼 컨트롤과 소유권의 회복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바이에른에 영입하기로 결심했다. 돌이켜보면, 프라니치는 논쟁의 여지가 없는 선발 자원은 아니었다, 특히 유프 하인케스 체제에서는 더욱 그랬다. 하지만 프라니치는 바이에른에서의 시간 동안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리베리는 반 할의 이른 퇴진에 책임이 있다

LVG는 복잡한 인물이고, 선수들과의 관계 형성에 있어서 이러한 면모가 문제를 낳았다. LVG와 갈등을 겪었던 선수 중 하나가 바로 프랑크 리베리이다. 프라니치는 두 사람의 시작이 좋지 않았고, 리베리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려는 반 할의 결정이 그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프라니치는 이렇게 덧붙였다. "프랑크가 스스로를 조금 더 통제하고, 감독의 지시에 순응했더라면, 팀 분위기는 더 나았을 것이고, 반 할 감독 역시 더 오래 감독직을 지킬 수 있었을 것이다."

프라니치는 LVG가 결코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니었지만, 자신은 감독과 절대 불협화음을 만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가장 큰 문제는 "도대체 자유라는 것이 없었고, 훈련장에서 편안한 분위기 같은 건 없었다는 것. 그리고 그러한 운영이 딱 한 시즌만 제대로 굴러갔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Former Bayern Munich star Danijel Pranjić blames Franck Ribery for Van Gaal’s dismissal", Bavarian Football Works, Dec 29,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