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2. 23:06ㆍ공놀이/Articles
DFB는 다가오는 분데스리가 개막일에 맞춰 36팀을 위한 3부 리그 확대 제안을 받는다.
5월 25일, DFB는 특별한 가상의 분데스데이 행사를 통해 클럽들과 지역리그들이 코로나 사태에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를 논의할 계획이다. 논의의 가장 큰 쟁점은 현재 바이에른 뮌헨 II팀이 참여하고 있는 3부 리그의 확장에 대한 것이다.
자를란트 축구 협회에서 건의한 안건은 3부 리그를 현재의 20개 팀이 참여하는 싱글리그 형태에서 36개 팀이 참여하는 듀얼 리그 시스템으로 변경하는 내용에 대한 것이다. 두 리그는 동등한 위상을 점할 것이며, 각각의 우승팀은 2부 리그로 승격된다.
다음의 레기오날리가 클럽들은 해당 안에 전폭적 지지를 표명했다:
- 남서부: SV 엘베르스베르크, FC 홈부르크, SSV 울름, 키커스 오펜바흐, FSV 프랑크푸르트, FK 피르마젠스, TSV 슈타인바흐-하이거
- 서부: 알레마니아 아헨, 로트-바이스 에센, 로트-바이스 오버하우젠, 보너 SC
- 북동부: VSG 알트글리에니커, 로코모티프 라이프치히, 에네르기 코트부스, 베를리너 AK, BFC 디나모, 빅토리아 베를린, SV 바벨스베르크
- 바이에른 주: FC 슈바인푸르트 05, SpVgg 바이로이트, 빅토리아 아샤펜부르크
- 북부: 아인트라흐트 노더슈테트, 바이혜 플렌스부르크, 베르더 브레멘 II, 볼프스부르크 II
리그 확장을 옹호하는 주장의 근거는, 다섯 개의 레기오날리가의 우승팀을 모두 3부 리그에 승격시킬 수 있다는 것과, 줄어드는 이동 비용, 늘어나는 유스 선수들의 출장 시간, 더 많은 더비 경기로 기대할 수 있는 티켓 판매 수익 등이 있다.
하지만 이를 구체화하기에는, 중계권 분배 문제나 클럽들이 현재의 프로리그 구조를 선호하는 등의 주요한 장애물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BFW의 분석
3부 리그의 확장은 보기에는 굉장히 좋은 안 같아 보인다 - 바이에른 2군 팀이 레기오날 리가로 떨어질 일이 없어질 수도 있다 - 하지만 리그 경기의 질적인 문제를 접어둘 정도로 그럴듯한 안이라고 할 수는 없다. 체제 변화를 지지하는 레기오날 리가의 클럽들은 현재의 리그에서 벗어나서 달콤한 TV 중계권료를 받고 싶어하고 있다.
차라리 레기오날 리가를 현재의 5개 리그 체제가 아니라 2, 3개 정도의 리그로 병합해서 팀들에게 더 많은 경기수를 부여하는 쪽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출처: "DFB to receive proposal for expanded 3.Liga", Bavarian Football Works, May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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