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ker] 피옹텍이 헤르타를 더비전 승리로 이끌었다

2020. 12. 5. 17:25공놀이/Articles

초반의 열세를 극복하고, 헤르타 베를린이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3-1 승리를 만들어내며, 시즌 최초로 홈에서의 승점 3점과 더비전 승리를 자축했다.

헤르타의 브루노 라바디아 감독은 레버쿠젠과의 0-0 무승부를 기록한 이후, 두 번의 선발 라인업 변화를 단행했다. 헤르타의 중앙 수비라인에서 알텐 다메는 장골 타박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고, 토루나리가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또 투사르는 더 공격적인 재능을 지닌 피옹텍에 의해 벤치로 밀려났다.

우니온의 우르스 피셔 감독은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3-3 무승부 경기를 마치고, 1군에서 라이어슨을 베커 대신 기용하며 하나의 변화를 결정했다.

안드리히는 더비전에서 두 번의 찬스를 만들어내며 열기를 더했지만, 헤르타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다. 약간의 변화를 주며, 헤르타는 탄탄한 수비 집중력을 보여줬고, 이는 성공적이었다. 홈 팀의 수비는 거의 뚫리지 않았다.

첫번째 찬스, 첫 골 - 안드리히의 위험한 플레이

귀엥두지가 들어오고, 우니온은 첫 번째 찬스를 맞이했다: 잉바르트센의 방향 전환과 아워니이를 향한 스루패스가 골로 이어졌다.

선제골이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안드리히는 의도치않게 헤르타에게 이득을 제공했다: 높이 뻗은 발이 투사르의 머리에 걸리면서 레드카드를 받고 말았다. 그 결과 우니온은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고, 헤르타는 이를 뚫을 수 없었다. 루케바키오가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기회를 맞이했지만, 위치 선정이 좋지 않았다.

루테는 희미했고, 페카릭은 활약을 시작했다.

후반전 라바디아 감독은 공격수 딜로순과 피옹텍을 기용하며, 전반적으로 베를린의 경기에 역동성을 불어넣었다. 마테우스 쿠냐가 중앙으로 진입하며 루테에게 중거리 슛을 날리며, 어려움을 안겼다. 루테 골키퍼는 쇄도하는 페카릭의 발을 막으려 했지만, 페카릭은 먼쪽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에도 불구하고 피셔 감독은 아워니이를 빼고 그리즈벡을 투입했다. 이때만 해도, 우니온은 견고한 경기력으로 다시 한번 전진하고자 했다. 하지만 홈 팀 헤르타는 두 번의 중앙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피옹텍은 이를 받아 69분 확실한 슛을 기록했다. 피옹텍이 보여준 두 번의 슛이 막스 크루제에게 고민을 안겼다,

한편, 프뢰멜이 크루제의 패스를 놓치며 70분 좋은 찬스를 날렸고, 빌드업 과정에서 루테의 좋지 못한 패스를 시작으로 딜로순은 수비수 뒤에서 피옹텍에게 공을 넘겨줬고, 이는 74분 피옹텍의 역전골로 이어졌다. 피옹텍은 15미터 거리에서 3분 만에 추가골을 기록했고, 종료 직전 91분에 해트트릭을 아쉽게 놓쳤다.

시즌 첫 홈 승리를 자축한 헤르타 베를린은 다음 토요일 묀헨글라드바흐 원정을 떠나고, 개막전 이후 첫 패배를 기록한 우니온 베를린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을 홈으로 불러들이게 되었다.

 

출처: "Der Joker sticht doppelt: Piatek schießt Hertha zum Derbysieg", kicker, Dec 05,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