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23. 00:05ㆍ공놀이/Articles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는 네이마르를 파리로 이끌었고, 레반도프스키를 마드리드로 보내려 했다. 바이에른에게 이게 무슨 의미일까?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의 다비드 알라바는 이스라엘의 슈퍼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를 고용했다. 지금까지는 그의 아버지 조지 알라바가 대리인의 역할을 맡았다. 바이에른과 알라바가 장기 재계약에 합의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하비의 고용은 앞으로의 협상에서 더 나은 연봉을 확보하기 위함일 수 있다. 혹은 우려하는 대로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모색하기 위함일 수도 있다.
바이에른 수뇌부는 전에도 자하비와 협상을 해본 경험이 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18년 레알 마드리드행을 밀어붙이기 위해 자하비를 고용했었다. 바이에른은 완고한 태도를 유지했고, 자하비는 결국 이적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 레비는 결국 새 계약에 사인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당시의 레반도프스키는 계약이 많이 남아있었고, 이는 바이에른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회네스와 루메니게는 자하비의 협상 시도를 아주 쉽게 막아낼 수 있었다. 작금의 상황에서 알라바는 그때와는 다른 상황에 놓여있다. 알라바는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티아고 알칸타라처럼 이번 여름에 계약 기간의 마지막 1년에 돌입하게 되는 핵심 선수 중 한 명이다. 요약하면, 알라바는 레비보다 큰 목소리를 낼 수 있고, 더 고자세로 협상에 임할 수 있다.
하지만 자하비는 협상을 조율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자하비의 가장 큰 업적은 2017년 네이마르를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시킨 것이다. 알라바가 예전에 아스널에 대한 애착과 바이에른을 떠날 가능성에 대해서 털어놓은 상황에서, 바이에른 팬들은 걱정할 이유가 충분하다. 알라바는 클럽 유스팀이 성공적으로 배출한 마지막 선수이다 - 알라바가 커리어의 정점에서 뮌헨을 떠난다면, 이는 수치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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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ayern Munich star David Alaba hires a new agent",Bavarian Football Works, Mar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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