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23. 21:27ㆍ공놀이/Articles
슈포르트 1과의 인터뷰에서 RB 라이프치히의 단장 마르쿠스 크로셰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리버풀의 타깃인 티모 베르너가 RB 라이프치히에 남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독일 공격수인 베르너는 2023년까지 라이프치히와 계약되어 있지만,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수 있는 바이아웃 금액은 €55m 정도이다.
지난달, 베르너는 강렬한 힌트를 던졌다. 리버풀로 향할 수 있고, 잘 맞을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축구계와 이적시장에 어느 정도의 충격을 가져올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라이프치히의 크로셰 단장은 슈포르트 1과의 인터뷰에서 베르너가 팀에 남을 수 있다고 밝혔다.
슈포르트 1은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가 베르너의 이적 조항을 발동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주장했지만, 크로셰 단장은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고 믿고 있다.
"우리는 이적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단언할 수 없습니다. 자욱한 수정 구슬을 들여다 보고 있는 것뿐이죠. 우리가 가진 자원이 어떻게 될지, 다른 클럽들이 어떤 선택지를 들고 있는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지난주 독일 축구 리그(DFL)의 CEO 크리스티안 자이페어트는 코로나 사태가 끝나고 몇몇 클럽은 문을 닫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자이페어트는 현재 상황을, 상위 2개 리그에 존재하는 36개 클럽들 중 절반에게는 "현존하는 위협"이라고 묘사했다.
하지만 크로쉐는 독일 구단들에게는 재정 위기 외에도 걱정거리는 있다고 주장했다.
"잉글랜드는 우리처럼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투자자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재정위기의 심각성이 달라진다는 지적은 틀렸습니다."
"투자자들도 재정 위기가 있죠. 이 사태는 우리뿐 아니라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이적료가 6개월 후에도 유효한 것일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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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oronavirus crisis could keep Liverpool target Werner at Leipzig", ESPN, Mar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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