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FW] “한지는 우리 시스템을 지지한다” - 브라쪼, 플릭의 계획 지지

2020. 3. 8. 21:55공놀이/Articles

한지 플릭의 스쿼드 구상은 바이에른의 그것을 보완한다:
                       매년 큰 돈을 쓰기보다 젊은 재능들을 키우는 것

현재 임시 감독인 한스-디터 플릭을 향한 바이에른 선수들과, 스탭들, 팬들의 지원에는 부족함이 없다. 바이에른과 플릭이 정식 계약을 체결하기 전, 계약 시점에 대한 질문이 늘어나는 것 같다. 시점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플릭이 스쿼드 구상에 관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슈포르트 빌트에 따르면, 플릭은 바이에른과 정식 계약을 맺게 된다면 스쿼드 구상에 있어 더 큰 발언권을 원한다. 바이에른에서는 루이 반 할 같은 유명한 감독에게조차도 그런 일이 없었다! 하지만 필릭은 바이에른이 지금껏 겪었던 수비진의 부상 위기를 지금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스쿼드 관리의 노하우가 있음을 증명했다.

왼쪽 풀백인 다비드 알라바를 펩 과르디올라가 실험했던 센터백으로 기용하면서, 플릭은 알라바가 가진 최상의 능력을 이끌어냈고, 제롬 보아텡의 전성기를 다시 돌려놓았다. 플릭은 유망한 두 선수인 알폰소 데이비스와 조슈아 지르크지를 1군에 올려 부상 위기를 맞은 선수단을 보강했고, 이 둘을 세계 무대에 오를 선수로 바꿔놓았다.

종잇장 같은 스쿼드를 운영하고 어린 선수들에게 믿음을 주는 운영의 능숙함은 너무나 잘 알려졌다. 바이에른의 단장인 하산 살리하미지치는, 플릭의 성향이 슈퍼 스타를 영입하기보다 키워내는 바이에른과 잘 맞는다는 의견을 언론에 전했다. TZ 기자인 마누엘 본케에 따르면, 브라쪼 단장은 이렇게 말했다

한지는 우리 시스템과 어울립니다. 우리가 완성된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돈 뭉치를 쏟아내는 자리에 가려하지도 않고, 그렇게 되지도 않으리라는 것을 잘 안다는 얘기입니다. 또 우리는 어리고 재능있는 선수들에게 퀄리티를 불어넣어 팀 단위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알폰소 데이비스를 키워내는 데 성공했고, 조슈아 지르크지는 장점들을 키워 잘 자리잡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축구 클럽이지만, 바이에른은 큰 돈을 쓰기보다, 항상 조율하는 스탠스를 취했다. 하지만 폭발적인 이적시장에서 최상위 구단들과의 경쟁을 지속하기 위해, 바이에른 수뇌부는 클럽이 정말 필요하다면 큰 돈을 쓰는데 주저하지는 않겠다는 선언을 했다.

이러한 영민한 움직임이 바이에른의 부를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었고, 이적시장마다 예산을 낭비하기보다 효율적으로 자금력을 운용할 수 있는 배경이 되었다. 한지 플릭은 스쿼드 계획에 있어 그야말로 안성맞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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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ansi supports our system” — Brazzo weighs in on Hansi Flick’s squad planning", Bavarian Football Works, Mar 07,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