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FW] 맨체스터 시티 징계가 바이에른과 사네에 미치는 영향은

2020. 2. 15. 15:55공놀이/Articles

UEFA가 바이에른에 리로이 사네를 넘기는가?

UEFA가 챔피언스 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출전 제한 조치는 돌이킬 수 없다. 항소에 대한 항소는 프로세스를 끌어낼 수 있으며, 맨체스터 시티는 제한 조치의 연기, 감형, 혹은 철회를 위한 방법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만약 맨체스터 시티가 챔피언스 리그에서 2년간 제외된다면, 그리고 해당 조치가 다음 시즌부터 적용된다면, UEFA는 바이에른 뮌헨에게 리로이 사네에 대한 협상의 막대한 이점을 건네준 것일 수도 있다.

사네의 이적 이야기는 철저하게 덮여 있다. 바이에른은 이번 시즌 전에 사네를 원했고, 맨체스터 시티 윙어인 사네는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의 끔찍한 무릎 부상 전에 뮌헨으로 향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에이전트를 바꾸고 나서, 사네는 알려진대로 여전히 바이에른으로의 이적을 선호한다. 맨체스터 시티의 챔피언스 리그 제외 징계가 이적을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징계는 시티가 사네의 이적 조건을 협상하는 데 불리한 쪽으로 크게 작용할 수 있다. 사네의 계약은 다음 시즌이면 종료되고, 시티가 챔피언스 리그 경기 출전 기회를 줄 수 없다면, 사네의 계약 연장은 극도로 어려워질 것이다.

바이에른은 이미 알려진대로 시티가 주는 것보다 더 높은 주급을 제시했다. 사네의 새 에이전시인 LIAN 스포츠는 4월 1일까지는 사네의 몫에 대해 협상할 수 없다. 일단 협상이 재개되면, 바이에른이 제시할 수 있는 챔피언스 리그 출전 기회는 유리한 쪽으로 협상을 조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독일의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0월 이적 총액이 - 급료와 이적료를 모두 포함한 - €100m에 이르는 금액을 넘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급료에 한해서는, 맨체스터 시티의 잠재적인 징계조치가 바이에른의 제시 금액을 낮출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아홉 자리 숫자는 사네의 계약이 1년 남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억지스러운 면이 있다. 하지만 UEFA의 징계는 맨체스터 시티가 가격표를 다시 쓰도록 압박할 수 있다. 사네가 자유 이적으로 잉글랜드를 떠난다면, 이는 시티에게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바이에른이 사네를 €50m 이하의 금액에 데려올 수 있을까? 아마도 그것은 힘들 것 같지만, 바이에른은 뤼카 에르난데스의 영입을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지불한 €80m의 이적료 기록을 깰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바이에른이 바이어 레버쿠젠의 카이 하베르츠를 관찰하고 있다고 알려진 상황에서, 이적료 인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챔피언스 리그 제외는 징계 수위가 줄어들거나, 철회되거나 상관없이 특별히 중요하지 않은 일이 될지도 모른다. 사네가 어쨌든 바이에른으로 향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징계가 내려진다면, 이적 사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는 의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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