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FW] 바이에른의 사네 영입이 힘들어진 세 가지 이유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사네의 영입이 대표작이 되길 바라지만, 상황은 어느 때보다 험난하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무산된 경기들로 인해 유럽 축구가 비틀거리는 동안, 보는 이를 즐겁게 하는 이적 소식이 넘쳐나고 있다. 슈포르트 빌트에 의하면, 바이에른 뮌헨의 단장인 하산 살리하미지치는 수면 아래에서 협상을 이끌기 위해 지난 주 뮌헨에서 리로이 사네 측의 대리인을 만났다.

다수의 요인들이 기존의 예상보다 이적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수입에 타격을 준다

모두가 알듯이, 사네는 결코 저렴한 이적료로 팀을 옮기지 않을 것이다. 막대한 이적료는 바이에른이 감당하기에는 이미 어려운 상태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부유한 팀이고, FFP 문제를 제쳐두고 생각하면, 재정적 유지를 위해서 막대한 이적 수입이 필요하지는 않다. 그러므로 사네는 이번 여름 €80m 정도의 이적료에 바이에른으로 향할 수도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이번 시즌 모든 클럽들의 재정을 파괴하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에른은 수천만 유로 단위의 손실을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 바이에른이 한 시즌 정도는 이러한 타격을 흡수할 수 있을지라도, 바이에른이 여러 이적 타깃을 설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네의 영입과 같은 빅 사이닝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다른 빅 클럽 역시 경쟁에 뛰어든다

현재까지, 바이에른은 사네의 영입을 진지하게 노리는 유일한 클럽이었다. 하지만 다른 빅 클럽들 역시 사네에게 오퍼를 했다는 보도가 다수 있다. 슈포르트 빌트의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모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4월에 공식적으로 협상을 재개하기 전 브라쪼가 사네의 에이전트와 다시 대화를 시작하게 된 요인이다. 바이에른처럼 양 팀은 현 사태로 인한 라 리가의 중단으로 타격을 입게 될 테지만, 여전히 바이에른과 경쟁해서 사네의 계약서를 받아낼 금전적 여력이 있다.

한지 플릭의 거부

상술된 문제가 해결된다고 하더라도, 이 이적건에는 내부적인 문제도 있다. 브라쪼는 사네의 이적을 대표작으로 삼으려 하고 있고 5년의 대형 계약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하지만, 한지 플릭은 앞으로의 이적에 있어 거부권을 요구하고 있으며, RB 라이프치히의 티모 베르너를 더 선호하고 있다. 베르너와 사네를 모두 여름에 영입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한쪽은 포기해야 한다. 게다가 브라쪼는 이미 공개적으로 베르너의 영입에 반대하고 있는데, 이는 감독과 단장 간의 갈등의 소지가 될 수도 있다.

이러한 모든 요인들을 염두에 두고,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은 리로이 사네를 보는 꿈은, 그 어느때보다도 요원해 보인다. 가까운 시일 내에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어, 바이에른이 모두가 바라던 스타플레이어를 영입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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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ree reasons why Bayern Munich’s pursuit of Leroy Sane just got way more difficult", Bavarian Football Works, Mar 18, 2020